“관심 받고 싶어서”…‘패션우울증’ 빠진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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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술먹고 작성일23-12-14 06:28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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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슬픈 감정 우울증으로 착각하기 쉬워
관심받으려 SNS에 ‘우울하다’ 글·자해 사진 올려
“자해 콘텐츠, 청소년층에 전염성”
자해·자살 시도 10대, 10년새 3배 폭증

최근 초등학생 A군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울하다”는 글과 함께 자해하는 사진을 올리고 있다. A군이 글과 사진을 올릴 때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이 위로와 관심의 댓글을 달아준다.

스트레스 받는 청소년
A군은 부모님이 공부하라 잔소리를 하고 자신의 의지와 달리 학원에 다니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온라인에서 ‘우울증 자가진단’을 해보니 ‘우울증 의심’ 단계인 높은 점수가 나와 스스로 우울증이라 진단을 내렸다. 이후 트위터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자해 사진을 올리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위로를 받았고, 그때마다 치유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A군은 “SNS에서 관심 받는 것이 좋고, 습관이 돼 멈추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처럼 최근 SNS상에서 관심을 받으려 일명 ‘패션(가짜)우울증’에 빠지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패션우울증은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패션 수단처럼 여기고, 그 관심을 끌기 위해 팔뚝 상처내기 등 자해한 모습을 SNS에 업로드하는 현상에서 비롯된 신조어다.

http://v.daum.net/v/202312061242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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