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금 만기됐는데"…4% 예금 벌써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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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년의꿈 작성일23-12-13 21:38 조회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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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 지난해 시중은행에서 가입한 금리 5%대 예금의 만기를 앞두고 A씨는 고민에 빠졌다. 올해에는 주요 은행의 예금금리가 4% 초반대까지 오르는 데 그쳤는데 최근 금리가 더 내리면서 3%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5대 은행에서 4%대 정기예금이 사라졌다.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1년 만기) 상품 최고금리는 연 3.90~3.95%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이 연 3.95%를,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은 연 3.90%를 제공한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최고 연 4.05%를 유지해왔다.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연 3.95~4.00%로 4%대 예금 상품이 남아있었다.

은행들이 금리를 줄줄이 낮추면서 고금리 예금 만기로 인한 재유치 경쟁이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유치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은행들의 수신금리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은행채로 자금 조달이 가능한 데다 금융당국이 수신 경쟁 자제를 권고하면서 지난해 5%대까지 뛰었던 금리 상단이 4% 초반대까지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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