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연예인들은 회당 출연료로 계산을 하는데 골때녀는 방송은 주1회지만 주중에도 연습하고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서
사실 1회의 페이만 받고 참여하기엔 좀 거시기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토크쇼 게스트 처럼 걍 앉아서 개인기만 쏟아내고 끝내는게 아니라
가수의 공연처럼 짧은 방송 순간을 위해서 준비할게 엄청나게 많은데
그에 비해서 얻어지는게 매우 적거나 아니면 다른일을 하는데에 큰 지장을 주면
장기적으로 참여하기가 참 난감해지는 상황이 오는거죠
물론 얼굴 알리기가 필요한 사람이나 좀 덜 바쁜 사람들은 특별히 상관이 없을수도 있지만
본업이 바쁜 사람들은 예능때문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기엔 버거울 수도 있을겁니다.
아니면 근성때문에 끝까지 버티는 사람만 남거나.. ㅠ_ㅠ
게다가 성과 여부가 판가름 나기도 하고 부상의 위험이 뒤따르기도 하고
괜히 감정까지 다치기도 하는데 무리하기는 쉽지 않겠죠
암튼 이와중에 패널티를 추가해서 쇼적인 모습을 더 추가한다??
이게 성황리에 난투전이 생기고 있는 리그라면 모 재미를 위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겠지만
매회 눈물바다로 마무리하고 있는 아나콘다 같은 팀이 있고
잦은 멤버 교체로 시청자들도 어디 한곳에 마음 주기도 어려운 판국에
'좌절감' 을 방송 장치로 사용할 생각을 하다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건 위에 언급한것 처럼 좀 개선된 환경과 조건으로 '안정적인 계약' 을 만들어서
이탈하는 선수들을 막으면서 좀 퀄리티 있는 경기를 보여주는건데
그런거는 신경도 안쓰고 자극적인 요소로 어그로나 끌 생각을 하고 있는거 보니
앞날이 참으로 불투명할듯 합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선수를 더 기용하고 플레이타임 늘려서 부상도 줄이고 재미도 늘리라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아마 그렇게 될 확률은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스타플레이어들도 점차 안나오고..
경기 수준도 더이상 향상되지 않고..
방송국 놈들은 자기들이 케어해줄 생각은 안하고
선수 능력에만 엄청 의존하면서 역으로 보상보다는 패널티를 이용해서 방송을 꾸려가려고 하니..
더이상 이 프로그램이 인기가 생기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쩝.. 이제부터 열심히 욕해야겠습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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