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루블레프, 히혼 오픈 우승…"ATP 파이널스 3년 연속 진출 매우 중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페리파스 작성일23-08-24 12:13 조회43회 댓글0건본문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드레이 루블레프(24, 러시아, 세계 랭킹 9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히혼 오픈에서 우승하며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루블레프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히혼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세바스찬 코르다(22, 미국, 세계 랭킹 47위)를 77분 만에 2-0(6-2 6-3)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 시즌 네 번째 투어 정상에 등극했다. 또한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루블레프는 지난 2월 프랑스 오픈13과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4월 세르비아 오픈 결승전에서는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를 2-1(6-2 6-7<4-7> 6-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톱 시드로 나선 히혼 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시즌 랭킹 6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8명은 '왕중왕전'인 파이널에 진출한다.
현재 ATP 투어 파이널스 진출을 확정한 이는 모두 5명이다.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19)와 2위 라파엘 나달(36, 이상 스페인) 3위 카스페르 루드(23, 노르웨이)는 파이널스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5위)는 올해 6번의 투어에서 결승에 올랐고 두 번 우승했다. 호주 오픈에서는 4강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파이널스에 합류했다. 윔블던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도 파이널스 무대를 예약했다.

남은 3장의 출전권을 놓고 루블레프는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4위)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13위), 테일러 프리츠(24, 미국, 세계 랭킹 8위), 훔베르트 후르카츠(25, 폴란드, 세계 랭킹 11위)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ATP 투어 파이널스는 다음 달 1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한다.
경기를 마친 루블레프는 "지금 상황에서는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나는 ATP 파이널스를 위해 경쟁하고 있기에 매주 경기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루블레프는 2020년과 지난해 ATP 파이널스 코트에 섰다. 그는 "ATP 파이널스는 꿈의 대회다. 3년 연속 출전 자격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그나 오픈에서 투어 첫 정상에 오른 코르다는 루블레프를 상대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루블레프의 빈틈없는 경기력에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올 시즌 남은 ATP 투어와 ATP 파이널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